재단소식

[언론보도-농민신문] 제주 농업·농업문화 공익 기록물로 체계화한다

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
2026-01-22 17:04
조회
85

(기사 원문 보러가기)

 

(농민신문=류수연 기자) 제주 농업·농업문화를 담은 자료를 장기적으로 수집·홍보하기 위한 공익사업이 시작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과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 상명대학교 디지털이미지연구소(소장 양종훈)는 20일 제주도농기원 농업디지털센터에서 ‘제주 농업·농업문화 공익 기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 농업과 농업문화, 해녀와 농업이 결합된 제주 고유의 생활 문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공익적 시각 기록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축된 기록물은 ‘제주 농업문화 아카이브’로 구축돼 교육·연구·정책·홍보 등 공공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아카이브란 역사적 또는 장기 보존 가치가 있는 정보나 자료를 안전하게 보존해 미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공 아카이브 기준에 부합하는 사진 촬영, 데이터 관리, 기록물 구축, 시각적 기록 콘텐츠 제작, 연구·학술 자료 공유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 농업·농업문화 관련 연구·학술 자료를 공유하고, 기록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협력과 지역 특화 농업문화 자문 등을 담당한다. 동오농촌재단은 ‘경농’ ‘조비’ 등으로 알려진 동오그룹이 설립한 농업 분야 공익재단으로, 사업 기획과 총괄 운영을 맡아 기록사업의 실행과 현장 연계를 담당한다. 상명대학교 디지털이미지연구소는 다큐멘터리 사진과 공공 기록 분야의 연구 기관으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각 기록 촬영과 아카이브 구축을 책임진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힘을 모아 제주 고유의 농업문화를 장기적으로 기록·축적하는 첫 공식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김태균 농업기술원장은 “제주 농업의 전통과 변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이번 협약이 제주 농업문화의 가치를 미래까지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식 동오농촌재단 부사장은 “제주 농업과 농업문화 기록은 지역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의미있는 역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록사업의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제주출신 사진가로, 해녀를 비롯한 제주 문화 보존·홍보에 힘써온 양종훈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농업과 해녀 문화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시각 기록물로 체계화하고, 공공 활용이 가능한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