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하부지, 나 잘하고 있제
김현준 作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새끼를 꼬고 있다. 요즘 같은 때에 새끼를 꼬아서 무엇을 만들까 싶지만, 사랑하는 손녀와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할아버지는 기분이 좋은가보다. 촘촘이 꼬인 새끼처럼 할아버지와 손녀의 마음도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수상소감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지 않는 사람인데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농촌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농촌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기를 바라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농산물을 먹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사진 공모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우수상
할머니들의 기념촬영
추성원 作
“외할머니 댁 근처 연꽃테마파크 연꽃 광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연꽃 광장 사진을 찍고 싶어서 경상남도 함안에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외할머니와 친구분들이 주변 경관을 가꾸는 일을 나가신다고 하여 함께 길을 나섰다. 할머님들에게 추억도 쌓아드리기 위해 기념촬영을 해드렸는데, 사진 속 고생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앞으로 더 잘해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수상소감
“평소에 여행을 다니면서 추억용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우연히 미농사진전을 알게 됐고, 출품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로 답해주신 동오농촌재단에 감사하다. 내 취미에 있어서 좀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뿌듯하고 행복하다.”
우수상
밭갈이
한유진 作
“사진을 이제 막 배우고 출사는 조금씩 다니고 있다. 사진을 찍은 시기는 6월 즈음으로 함께 사진을 배우는 선생님들을 따라 떠난 출사였다. 구름이 자주 끼지 않는 지역인데 당일에 운해가 멋지게 내려 좋은 장면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운해 속 소로 밭을 가는 풍경이 안반데기의 농촌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
수상소감
“생각지도 못했던 수상이라 놀랍기만 하다. 가르쳐 주시는 대로 열심히만 찍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동오농촌재단에도 감사하고 사진을 알려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 선물같이 찾아온 미농사진전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열심히 사진을 배우고 좋은 사진 찍도록 하겠다. ”